싱글족 위한 'TV모니터' 뜬다

입력 2015-06-18 21:38  

리모컨으로 기능 전환
공간 활용도 높아 인기



[ 추가영 기자 ] 주부 김혜영 씨(32)는 최근 거실에 놓은 TV 외에 안방에서 사용할 용도로 일반 TV가 아닌 TV모니터를 구입했다.

TV모니터는 TV튜너가 내장돼 있어 평소에는 데스크톱PC 등과 연결해 모니터로 사용하다 리모컨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TV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김씨는 “일반 소형 TV와 화질 차이가 크지 않고 활용도가 더 높다는 장점 때문에 TV모니터를 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컨드 TV 용도뿐 아니라 1인 가구에서 TV 겸용으로 쓸 수 있는 TV모니터 시장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모니터시장에서 TV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8%에서 올해 6.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TV 기능을 갖춘 모니터를 거실에 두고 TV를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TV모니터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모니터 대형화 추세도 뚜렷하다. IDC는 지난해 25.4%였던 27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비중이 올해 2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니터업체들은 27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제품 수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30종의 대형 모니터를 내놨다. 지난해(25종)보다 5종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19종에서 5종 많은 24종의 대형 모니터를 올해 출시했다. 세계 TV모니터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55.1%와 41.2%의 시장점유율로 양분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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